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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응암동 먹거리] 노랑고래 핫도그 리뷰

안녕하세요~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 아침에 점심까지 잘 먹고 배 두둘기며 쉬고 있는데

갑자기 딱!!  핫도그...

그것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집에서 가까운 분식집이 있었나~ 동네 다녀본 기억들을 짚어보고 있는데

피자헛 골목에 핫도그 가게를 본 것 같아서 얼렁 다녀왔어요

 

이전에 요 앞길을 지나 다니면서 노란색 간판이라 눈에 띄어서 가게를 봤을 때는

그땐 닫혀있던 상태라 다음에 생각나면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이 그날이었어요~

 

[간단 요약]

 

노랑고래는 찹쌀 꽈배기 전문 프랜차이즈 가게였었네요(가게명이 이뻐서 개인 가게인 줄 알았었어요)

가게 밖에 써붙인대로 미리 만들어서 파는 게 아니라 주문 후 즉시 만들어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주문한 후에 기다림이 있지만, 갓 튀겨낸 핫도그, 꽈배기를 먹는다면 기다릴 수 있죠~

 

가게 내부 사이즈는 아담한 가게예요~ 요즘 딱 핫도그 가게 사이즈??

요즘 작은 규모의 핫도그와 꽈배기 가게들이 많더라고요~

 

내부는 주문 후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자리와 간단히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 한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그치만 기다리면서 봐도 보통 다들 포장해 가시고 자리에서 드시는 분은 못봤어요

 

가게는 작고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라 카운터 넘어 조리하는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답니다

오픈된 주방이라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니 기다림도 재밋고 깔끔하고 위생적이라 좋았어요

 

카운터에는 소스가 비치되어 있고 눈높이에 메뉴판과 원산지 표지판이 꼼꼼히 적혀 있어요

 

벽면 큰 메뉴판

꽈배기, 핫도그, 도너츠와 세트 그리고 커피(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세트 메뉴가 있네요(박스 포장 시 1,000원 추가)

 

진열대

와이프는 치즈 핫도그(2,000원), 저는 찹쌀 핫도그(1,500원)로 주문했어요

바로 만들기 시작했는데 대략 4~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았어요

 

설탕 호불호 있으시면 미리 말씀하세요 저희는 설탕 빼고 주문했어요

머스터드와 케첩은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으니 원하는 대로 뿌려먹으면 돼요

 

와이프가 지그재그로 뿌려달라해서 세로로 지그재그 뿌렸는데

보고 웃더니 가로로 뿌려야한다고 등짝 한대 맞았답니다

 

맛만 있으면 그만 아닌가요?

 

소스 누가 뿌렸어.... 내껀 지그재그로 뿌려달라고~~~

딱 봐도 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왔죠

쭉쭉 뿌린 뒤 한입 꽉! 베어 물었는데 빠사삭~ 바삭하고 쫄깃쫄깃!?!?

오~ 랑이에게 맛있다~ 말하려는데~!! 옆에서 쭉~쭉~ 치즈로 서커스를 하고 있네요~

치즈 핫도그는 엄청 부드럽고 듬뿍 들어간 치즈 덕분에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계속 쭉~ 쭉~ 치즈가 흘러나와요

 

오늘은 핫도그만 먹어 봤는데 도너츠과 꽈배기류들도 기대가 되네요 다음번엔 세트로 먹어 봐야겠어요

응암동 노랑 고래 핫도그는 만족스러운 간식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