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에 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쉽지 않은 나날이네요 ㅠㅠ
이웃님들도 항상 조심하세요~
그래도 반려견과 산책을 안할 수 없기에
산책을 아파트 단지로 많이 돌았거든요~
그런던 중에 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에 불광천에
<튤립이 아주 이쁘다>는 소식을 듣고 안 가볼 수가 있어야죠~
남편이랑 같이
콩순이 목줄, 배변봉투, 마스크 꼭 챙겨서 나갑니다~
집에서 불광천 산책로까진 5분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예요~
코로나19 사태 전에 애정하는 산책 코스였는데
요즘에 못가면서 아쉬운 마음이 컸었거든요~
그래서 남편과 꽃구경도 갈겸 단단히 준비하고 출동 했죠~
산책로에 강아지 친구들도 많고~ 걷는 길도 좋고 해서 자주 나갔었는데 말이죠~
사람 많은곳을 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발길이 끊기더라고요 ㅠㅠ
짜잔~ 산책로 입구예요~
들어 서자 마자 왼쪽에 살짝 보이는 튤립!!
알록달록 보이시나요~?!
뒤에서 사진찍다 제가 다 호들갑을 떨며 뛰어가게 되더라고요~ ㅎㅎ
아 정말 보면 너무 이쁜데 사진에 안담기네요~~
자전거길 따라 이쁘게 피어 있는데
자전거 전용길이라 안전을 위해 입구 쪽에서만 사진을 찍었어요~
인증샷에 콩순이가 빠질 수 없죠?!
이 정도면... <꽃보다 콩순> 아닌가요? ㅎㅎㅎ 주책 주책
이날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튤립 감상하고 싶었지만...
날이 따뜻해서인지 날벌레들이 날아다니더라고요.. ㅠ
정말 뭉탱이로 뭉쳐서 날라다니는데... ㅠㅠ 대책이 없더라고요..
날벌레가 너무 떼지어 날아다니니 콩순이 레이다에 딱 걸렸죠 ㅋㅋㅋ
자꾸 먹으려는지.. 입으로 잡으려는지... 자꾸 일어서서 입을 공중에.. ㅠㅠ
어쩔 수 없이 사진만 찍고 후다닥 나와서 본격 산책은 아파트 길에서 했어요~
오랜만에 불광천 산책하려했는데...
코로나19말고 날벌레가 발목을 잡을 줄이야.. ㅠㅠ
오랜만에 이쁜 불광천을 보니 예전에 다녔던 사진까지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살짝 보여드릴게요! 불광천이 얼마나 이쁜지요 ㅎㅎ
작년 9월쯤 불광천에 처음 왔을 때였을 거예요~
이땐 징검다리 앞에서 바짝 엎드려서 못 지나다녀서 안고 다녔지요 ㅎㅎ
지금은 징검다리에서 날아다녀요 ㅎㅎㅎ
저때 나무 데크길은 삐그덕 거렸는데 지금은 깔끔히 보수하고 조명도 새로 교체됐어요~
낙엽으로 운치 있는 12월 불광천의 모습이에요~
초록빛이 감돌던 9월과 다른 매력이 있는 풍경이죠?
그리고 오리 친구들이 엄청 많아요 ㅎㅎ
운이 좋으면 사진처럼 가까이 오리도 볼 수 있답니다~ ㅎㅎ
이번에 벚꽃 필 때 마스크 쓰고 후딱 다녀왔을 때 사진이에요~
불광천이 벚꽃길로 꽤 유명하더라고요? 이런 길이 집 앞에 있으니 너무 좋아요~
벚꽃길도 일품이죠?
계절마다 계절에 맞는 옷을 갈아입는 불광천 산책하고 싶으시죠?!
불광천은 지나다닐 때마다 힐링이 되는 거 같아요~
빨리 코로나19가 물러가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참!! 여름에 분수쇼도 하더라고요~
이사 오고 한번 봤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분수쇼 할 때 포스팅해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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