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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나들이] 집 근처 백련산 등산 리뷰_계단 지옥....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가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에 살잖아요~

 

지난 주말 날이 좋아서 집 뒤에 있는 백련산에 다녀왔어요~~~!!!

처음 가보는 곳이니 호기롭게 저희 부부는 등산화를 콩순이는 네발을 준비하고 갔습니다!!

 

 

저희가 다녀왔던 코스예요!

 

 

집 뒤 은평병원 옆길을 따라 올라가서 시립 은평 청소년 센터를 지나

바로 공원 둘레길로 들어가서 백련산을 오르기로 했어요~


둘레길 표지판은 봤는데... 무슨 길인지 못 봤네요 ㅠㅠ

공원과 연결된 둘레길이라 길도 잘 돼있고 계단도 낮아서 가볍게 출발~

 

계단 따라 쭉~~~ 오르면 간단한 운동기구도 있더라고요~

좀 오르면 먼가 본격적인 계단이 나와요...

 

자 여기부터 시작이다! 이런 느낌의 계단...

 

.... 정말... 정말.. 계단이... 많았어요...

후... 학창 시절 이후 이렇게 계단을 오르다니...

(중학생 때 학교 앞 계단이 일명 200계단이었거든요.... ㅎㅎ)

 

오르다 오르다... 계단 중간에 서서 4번 정도 쉬면서 올랐어요.. ㅠ_ㅠ

정말 저질 체력임을 처절히 체감했어요....

 

느낌 오시죠? ㅋㅋㅋㅋ 콩순이도 물을 계속 마셨어요...

 

이날... 남편이 절 죽이려는지.. 물은 한 방울도 안 싸오고

캔음료 싸온 거 있죠? ㅋㅋㅋㅋ 캔은 따면 다 마셔야 하잖아요!! ㅠ_ㅠ

더 올라가서 마시려고 꾹 참고 올라갔습니다... 

 

쭉쭉 길 따라 위로 계속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평지 나오고 좀 쉬었어요...

콩순이는 저 바위에 자꾸 따라서 올라오더라고요... 위험한데;;

 

여기서 길은 하나라 쭉 따라갔어요~

 

올라가는 길에 강아지 친구들도 4마리 정도 봐서 반가웠어요~

물론 제가요... 콩순이는 개 친구는 안 반깁니다... ㅠ

 

지나가시는 분들이 콩순이 보고 귀엽다고 해주고 운동도 잘한다고 칭찬해줬어요~

(아마.. 저질 체력인 저만 지친 듯....)

 

이맘때만 찍을 수 있는 꽃게... (꽃+개)

이쁘쥬~?!

 

진달래 인증샷도 찍고~

팔각정 같은 게 있는데 이름이 은평정이었던 거 같아요

이왕 왔으니 오릅니다..

 

위층에 올라 바라보니 뿌듯하더라고요~

 

여기 벤치에서 앉아서 힘들지만 올라와 보니 좋다고 이야기 나누고 좋았어요~

 

셋이서 마지막 인증샷~ 찰칵!!

내려오는 길은 쭉 따라가다 백련사로 빠지는 계단으로 내려왔어요~

 

다시 돌아 내려가기엔 계단이 너무 많아 고민하다 그냥 쭉 간거예욬ㅋㅋㅋ

피하고 싶었지만 내려올 때도 계단이 있더라고요... (오를 때보단 적었어요.. 다행.. ㅎㅎ)

 

이렇게 백련산 방문 끝~~~


내려와서 걷는 길에도 개나리가 이쁘게 폈더라고요~

 

 

힘들지만 힐링되는 날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수요일까지 종아리가 땡겼답니다... ㅠ_ㅠ

저만... 남편이랑 콩순이는 너무 말짱....

 

 

저희 부부는 마스크 착용하고 다녀왔고요~ (없는 곳에선 잠깐씩 벗었어요...)

은평병원 지날 때 방호복 입으신 분들 보니 마음이 짠했어요..

많은 분들이 정말 노력하시는데 빨리 코로나 19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