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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시험관

1차 시험관 #9] 냉동 배아이식 준비 과정2_ 질정&배주사

02월 04일 木

★중간 체크_ 이식일 확정/ 질정, 배주사 처방

 

오늘도 초음파 진료 후 진료실 앞으로 가면 된다.

 

내막 상태도 좋고 두께도 두꺼워졌다고 한다!!

이식은 예정대로 화요일에 진행 하기로 했다.

 

이식 개수는5일 배양이라 1개 가능하고

오늘부터 질정과 주사제가 추가된다.

 

이식날엔 소변도 참고 와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잘 보인다고 한다.

 

수납 후 원내 약국에서 처방받은 주사랑 처방전을 받고 교육실 가서 설명을 들으면 된다.

처방된 질정은 외부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

 

교육실에서 이번 이식이 처음이기 때문에 상세히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복용중인 프로기노바와 베이비 아스피린은 그대로 복용

추가로 유트로게스탄 질정은 하루 3번 6~9시간 간격으로 삽입해야 한다.

배주사 프롤루텍스는 격일로 일정한 시간에 자가 주사하면 된다.

 

금식할 필요는 없고,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바디용품은 자제해야 한다.

아침에 질정 사용하고 점심 질정은 사용하지 않고 챙겨 와야 한다. (시술 후 사용)

마지막으로 소변은 참고 와야 초음파가 잘 보인다고 한다!

 

설명이 끝나고 배주사는 이전과 동일하게 배에 자가 주사하면 된다.

 

프롤루텍스는 이전 주사와 달리 점성이 있어 약이 천천히 들어가고

통증도... 심하다.. 막상 맞을 땐 몰랐는데 집 오는 내내 살이 까진듯한 통증이었다

오는 내내 멍을 확신하며 바지 허리 부분은 잡으며 왔다;; (멍 안 듦 ㅋㅋ)

주사 놓은 위치가 강하게 어필하는 통증이다.. ㅠㅠ


진료+초음파 :  11,600

정부 지원금 :  -10,440원

 

처방 주사제 :  121,705 (비급여)

정부 지원금 : -118,580원

 

결재 금액 :  4,280원

 

외부 약국 :  108,000원 (유트로게스탄 질정: 하루 3회/ 20일치)


02월 05일 金

★질정 사용 (이식 D-4일)

 

프로기노바 : 1정씩 3회 (아침/점심/저녁)

유트로게스탄 : 1정씩 3회 (6~9시간 간격)

베이비 아스피린 : 하루 1정 (저녁)

 

오전 7시에 일어나서 프로기노바를 먹고 질정을 넣어야 한다.

솔직히 걱정이 많았다 ㅎㅎㅎ 질정은 처음 넣어보는데..;;

인터넷에 여러 후기도 참고하고.. 설명서도 보고 했다

 

일단 질정은 손으로 넣기도 하고,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하기도 한다.

나는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하기로 했다!! 손으로 넣을 용기가 부족해...;;;

 

1상자에 15캡슐이 들어 있고 총 60알!!

하루 3알씩 20일치이다!

 

어플리케이터는 요청해야 주는 약국도 있고 챙겨주는 약국도 있다!

그러니 일단 받아오는 걸 추천한다!! 함께 포장된 설명서도 있다.

어플리케이터는 1회용이 아니고 세제 없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재사용하는 것이다!

약사님 말씀에 의하면 10회정도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림 설명이 잘되어 있고.. 안 봐도 어떻게 쓰는지 딱 알 수 있는 모양새다 ㅎㅎ

 

그림설명에 앉아서 질정을 넣도록 그려져 있는데;;

난 화장실에서 서서 질정을 넣었다..

혹시나 싶어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서서 넣어도 압력으로 굴러 들어가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다고 한다~

 

질정 후기는.... 일단.. 분비물이... 하... ㅠ_ㅠ

난 면라이너를 몇 년째 사용하고 있어서 꼭!! 해준다..

라이너 없으면 안 될 거 같다.. 하.. 

 

순간 주룩 흐르는 액상 분비물은 정말 스트레스다.. ㅠ

 

만약 내가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면.. 회사에서 넣어야 한다는 건데...

오 마이 갓... 상상하기 끔찍하다 ㅠㅠ

 

넣는 거 자체는 생각보다 간편하고 큰 불쾌감은 없지만

어플리케이터는 잘 들어가는 날이 있고 걸리듯이 안 들어가는 날도 있다.


02월 06일 土

★프롤루텍트 주사 (이식 D-3일)

 

프로기노바 : 1정씩 3회 (아침/점심/저녁)

유트로게스탄 : 1정씩 3회 (6~9시간 간격)

베이비 아스피린 : 하루 1정 (저녁)

프롤루텍트 주사 : 격일 자가 주사

 

오늘은 오랜만에 자가 주사를 맞는 날이다!

난자 채취 때 매일 같이 맞았는데도 오랜만에 맞으려니 새롭다;;

 

4일에 병원에서 간호사님이 놔주고 격일로 짝수날에 자가 주사하면 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부터 저녁에 남편 코알이가 놔주기로 했다.

 

방식은 간단하다!

약병에서 약을 주사로 흡입 후 주사바늘을 교체해주고 놓으면 된다!

 

(※ 주사 안에 공기를 뺄 땐 조심해야 한다! 약이 발사되면 안돼요~!!)

교육실에서와 마찬가지로 남편 코알이가 놔줄 때도 속도는 매우 천천히 놨다.

코알이가 더 조심스러운 것도 있지만, 점성 때문에 놓기도 힘들다고 한다.. ㅠ

 

그러다 보니 주사 놓는 시간이 길어진다... ㅠ

 

프롤루텍트 주사는 맞을 땐 통증이 없는데...

맞고 나서 통증이 빡!!

잠옷 바지의 고무줄도 주사 자리에 안 걸쳐지게 하고

최대한 배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ㅠㅠ 욱씬욱씬...

 

굳이 안 보고도 주사를 어디에 맞았는지 알 수 있다.

자기주장이 강한 통증..!!

 

그래도 다행이죠..? 격일로 맞으니까 ㅎㅎㅎ

매일 맞으면 배가 너무 아플 거 같아요오오오옹.......

다음날 일어날 때도 배가 욱씬거리거든요... 하하하.. ㅠ_ㅠ

 

 

 

이식일 전날까지

프로기노바 : 1정씩 3회 (아침/점심/저녁)

유트로게스탄 : 1정씩 3회 (6~9시간 간격)

베이비 아스피린 : 하루 1정 (저녁)

프롤루텍트 주사 : 격일 자가 주사

이 처방대로 유지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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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시험관 #8] 냉동 배아이식 준비 과정1_ 프로기노바&아스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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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은 당일이 아니지만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성실히 작성했습니다.

   저 허랑이의 기록이며,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했습니다.

   본문의 날짜를 참고해 봐주세요. (작성일과 사건일이 2개월정도 차이남)